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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일부 인상으로 시작된 7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7-04 06:00 조회수 : 151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5988

7월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은 포스코의 일부 가격 인상으로 문을 열었다. 

여전히 저가이기는 하지만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대를 지키고 있는 데다 6월과 7월 가격 상승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6월 LME 니켈 가격은 전월 대비 톤당 5679달러가량 상승을 기록했다. 5월 상승분까지 합하면 톤당 950.7달러가 올라 오랜만에 두 달 연속 세 자릿수 상승을 나타냈다. 

다만, LME 니켈 가격은 여전히 톤당 1만2,000달러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발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의 모습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니켈 가격 상승보다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앞서면서 유럽 지역 주요 STS업체인 오토쿰푸와 아페람은 7월 서차지(추가금) 인하를 단행하기까지 했다. 다만, 대만 유스코는 STS 304 제품 가격 및 전체 제품 수출 가격을 소폭 인상하고, 다른 제품 가격은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포스코도 7월 STS 300계는 판매 가격 10만원을 인상하고, 400계는 가격을 동결했다. 다만, 포스코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업종별 할인폭 축소를 통해 시장 가격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7월 가격 인상에 따라 포스코 지정 코일센터들은 STS 304 열연과 냉연 7월 판매 가격을 각각 톤당 255만~260만원, 톤당 265만~270만원 수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가격이 오른 만큼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워낙 약세 기조가 이어진 시장이다 보니 유통 가격은 아직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사들의 원가 부담을 고려해 3월 이후 가격을 지속 동결 발표하였으나 니켈, 크로뮴 등 원료비 부담 가중으로 7월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인상폭을 10만원으로 결정했다”면서 “단, 니켈, 크로뮴 등 원료비 및 수입재 가격 동향을 주시하며 필요시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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