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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가격 반영 아직까지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9-12 11:30 조회수 : 23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866

3개월 연속 오른 가격의 영향일까, 코로나19 속 회복되지 않은 수요의 영향일까. 9월 포스코의 가격 인상이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9월 들어 스테인리스(STS) 일부 제품의 출하 가격을 3개월 연속 인상했다. 포스코는 지난 8월에는 STS 300계와 400계 모두 톤당 5만원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오른 데다  앞선 2개월 연속 가격 인상도 시장에서 반영되면서 9월 가격 인상 반영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9월 초 포스코 지정 코일센터 기준으로 STS 304 열연과 냉연 제품 판매 가격은 각각 톤당 285만원과 톤당 295만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9월 둘재 주 들어서까지 아직 인상된 가격으로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가 부진한 데다 이월 물량까지 합해지는 월초 거래 특성상 아직 가격 반영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느낌도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과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어느 정도 받쳐줄지 우려된다. 특히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인상된 것이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연속 인상되고 있는 모양새라서 유통업계에서의 가격 인상이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니켈 가격은 8월 말부터 톤당 1만5천달러대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9월 초 들어서도 이러한 흐름은 유지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인상 압박에 글로벌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도 일제히 9월 가격을 올렸다. 미국과 유럽 제조업체들은 STS 300계 서차지(추가금)를 인상했으며, 대만 유스코와 탕앵도 9월 가격을 인상했다. 유스코는 5개월 연속 인상이었다. 

다만, 최근 들어 LME 니켈 가격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10일 현물 기준 가격은 톤당 1만4,748달러로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4천달러대로 후퇴한 것이다. 앞서 LME 니켈 현물 가격은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9거래일 연속 톤당 1만5천달러를 유지한 바 있다. 

한편, LME 니켈 가격은 9월 10일을 기준으로 9월 평균 톤당 1만5,188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8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571달러 상승을 기록 중으로 상승세가 월초 대비 꺾였다. 8월 LME 니켈 가격 평균은 톤당 1만4,486달러로 7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145달러가 상승한 바 있다. LME 니켈 가격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넉 달 기간 동안 톤당 2,864달러가 상승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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