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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마음이 무거운 10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0-03 08:30 조회수 : 14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626

추석을 지나는 스테인리스(STS)업계는 표정이 밝지만은 못하다. 9월 스테인리스(STS) 판매량이 부진했던 데다 가격 인상도 9월 시작과는 달리 소폭 반영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여기에 3개월 연속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업계의 피로감도 10월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가로막고 있어 STS 유통업계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주춤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승분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인상 여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유럽 등 글로벌 STS업계의 10월 가격 인상도 진행돼 10월 포스코의 출하 가격 인상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와 아페람이 먼저 10월 유럽 지역 STS 서차지(할증료)를 인상했다. 이들 업체는 LME 니켈 가격 상승 속에 300계 제품을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이들 업체들의 STS 서차지는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제품별로 톤당 10에서 많게는 500유로 가까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10월 가격 인상이 되더라도 9월처럼 가격 반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최근 니켈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9월 중순 이후 STS 수요가 크게 줄면서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을지 의혹이 커지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특히, 그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LME 니켈 가격은 9월 들어 톤당 1만5천달러가 꺾이면서 톤당 1만4천달러와 1만5천달러를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9월 말에는 대부분 1만4천달러에 머무는 등 상승세가 더욱 주춤해졌다. 결국 9월 28일 현재는 톤당 1만4,416달러로 8거래일 연속 톤당 1만4천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9월 28일을 기준으로 9월 평균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4,910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8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393달러 상승을 기록 중으로 상승세가 월초 대비 크게 꺾인 상황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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