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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코로나에도 STS 열연 수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0-23 06:30 조회수 : 42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0431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중국 청산강철의 인도네시아 스테인리스(STS) 열연 수입량 증가세는 가팔랐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도네시아 STS 열연은 국내에 12만8,253톤이 들어오면서 이미 중국 제품을 물리치고 가장 많은 수입량을 기록했다. 2위인 중국에서의 수입량은 11만7,783톤이었다. 특히, 중국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가 감소한 반면에 인도네시아산 STS 열연 수입량은 36.6%가 증가했다. 월별로도 1만4,250톤의 수입량으로 지난해 동기에 기록했던 월별 1만429톤 대비 빠른 수입량 증가를 나타냈다. 

점유율 변화 역시 드라마틱하다. 지난해 1~9월 중국산 STS 열연의 국내 수입 시장 점유율은 45.0%였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산 점유율은 30.2%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1~9월 인도네시아산 점유율은 42.3%로 증가한 반면 중국산 점유율은 38.8%로 감소했다. 특히, 양국을 합친 점유율은 2019년 1~9월 75.2%에서 올해 같은 기간 81.1%로 더욱 확대됐다. 중국산의 빈자리를 인도네시아산이 빠르게 잠식하면서 더불어 양국의 점유율까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산 STS 열연은 지난해 한 해 기준 12만2,414톤이 들어오면서 매월 1만톤가량의 수입량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인도네시아 STS 열연 수입량인 12만2,414톤은 2018년 한 해 인도네시아 수입 물량이었던 7만6,746톤 대비 61.4%가 증가한 바 있다.

이는 중국 청산강철의 인도네시아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입 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자국 기업인 청산강철의 인도네시아산 STS 물량에 반덤핑(AD) 규제를 걸 정도로 인도네시아 청산강철 물량을 둘러싼 공급과잉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1~9월 국내에 들어온 STS 열연강판 수입량은 30만3,392톤으로 2019년 동기의 31만752톤 대비 2.4%가 감소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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