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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니켈價, 한 달 넘게 1만5천달러 지켰지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1-25 08:30 조회수 : 17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1818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31 거래일째 톤당 1만5천달러와 1만6천달러를 오가고 있지만, 스테인리스(STS) 가격은 여전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분기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와 수요 부진으로 시달리고 있는 STS업계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상승과 달리 지지부진한 STS 유통 가격에 애가 닳는다. 수요 부진과 경기 침체로 유통 가격 인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재료인 니켈 가격 인상도 원화 강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STS 제품 가격 인상에 힘을 싣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앞서 10월에 이어 11월 STS 출하 가격을 2개월 연속 동결했다. 10월과 11월에도 LME 니켈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겹치면서 STS업계의 가격 인상은 녹록지 않다. 

포스코의 11월 STS 출하 가격 2개월 연속 동결로 11월 STS 유통 시장 가격은 10월 말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통 시장에서는 오히려 가격 방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1월 중순 기준 국산 STS 304 열연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원대, STS 304 냉연 유통 가격은 톤당 290만원대 수준으로 10월 말과 여전히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상승보다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수요 부진이 심해지면서 STS 유통업계에서는 예전처럼 월말 저가 판매 물량이 쏟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입재는 국산 가격과 톤당 35만~50만원 수준으로 여전히 통상적인 10만~20만원대 대비 큰 수준의 가격 격차를 유지했다. 11월 들어 수입 유통업체들은 초반 톤당 3만~4만원 수준 인상에 이어, 톤당 5만~7만원의 가격 인상을 추가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코일센터들도 수입 대응재인 GS강의 단가를 톤당 5만원 인상 조정한 바 있다.

한편, 11월 말로 접어들면서도 LME 니켈 가격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11월 23일 현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6,017달러로 31 거래일 연속 톤당 1만5천달러와 1만6천달러대에 머물렀다. 특히, 11월 23일 기록한 1만5,017달러는 지난 16일에 이후 5 거래일 만에 톤당 1만6천달러를 회복한 것으로, 이에 11월 23일까지 LME 니켈 월평균 가격은 10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466달러 상승을 기록 중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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