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기반을 둔 특수강 및 스테인리스(STS) 제조업체인 ATI(Allegheny Technologies Incorporated)가 STS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결정했다. 

2019년 ATI의 STS 부문 이익률은 1% 미만이었다. 반면에 회사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이익률은 15%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사업 재편을 위해 STS 사업을 중단하고, 항공사업 부문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TI는 2021년 연말까지 STS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5개 지역 내 생산 거점에서 스테인리스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4억4,500만달러를 절감하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