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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400계만 올라... 니켈價 상승에도 300계는 꽁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2-09 08:30 조회수 : 28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2442

스테인리스(STS) 유통 가격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3개월 연속 동결한 300계 가격은 지지부진한 반면, 12월 톤당 5만원의 출하 가격이 인상된 400계 제품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재고 부족으로 제품 수급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00계 제품의 일부 인상은 국내 포스코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업계에서도 진행됐다. 

앞서 해외 스테인리스 업체들이 12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포스코도 400계 및 수입 대응재 가격을 일부 올렸다. 포스코의 400계 가격 인상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었다. 

유럽 최대 STS 생산업체인 오토쿰푸는 12월 유럽 지역 STS 서차지(할증료)를 300계와 400계 모두에서 인상했다. 대만 최대 STS 업체인 유스코는 STS 300계 제품 가격은 동결하고, STS 430 제품 가격은 톤당 500대만달러를 올렸다. 수출 가격 역시 지역과 화물에 따라 톤당 30~150달러(US)까지 인상됐다. 

유럽 주요 스테인리스(STS) 제조업체인 아페람(Aperam)은 12월 유럽 STS 할증료(추가금)를 전체적으로 인상했다.

아페람은 우선 STS 304 할증료를 11월 톤당 1,456유로에서 톤당 1,507유로로 인상했다. STS 316 제품 할증료 역시 전월 톤당 2,078유로에서 2,173유로로 인상됐다. 고온 내식성 용도로 사용되는 309S는 전월 1,979유로에서 2,058 유로로 상승했다. STS 400계 제품인 STS 409는 지난달 톤당 476유로에서 톤당 478유로로 올랐다.

다만, 포스코는 3개월 연속 300계 제품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 수요 부진 속에 STS 304 제품 유통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은 데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로 인해 상승 동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LME 니켈 가격은 41 거래일째 톤당 1만5천달러와 1만6천달러를 오가는 강세를 지속했다. 최근에는 2 거래일 연속 톤당 1만6천달러 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LME 니켈 가격은 11월 평균 톤당 1만5,796달러로 10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577달러 수준이 상승했다. LME 니켈 가격은 최근 7개월째 상승을 구가 중이며, 7개월간 가격 상승 폭은 톤당 4,043달러 수준에 이른다. 12월 7일 기준 월평균 가격도 톤당 1만6,039달러로 전월 대비 톤당 244달러 상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니켈 가격 인상도 최근의 원화 강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STS 제품 가격 인상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박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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