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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원가 인상 불구, 가격 인상 먹힐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2-23 08:30 조회수 : 41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097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7천달러를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스테인리스(STS)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2020년 연말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신년 시장에서도 원화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과 2020년 하반기 급격하게 오른 가격에 대한 수요가 저항 때문에 시장에서 가격 인상이 원만하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특히, LME 니켈 가격은 최근 5 거래일 연속 톤당 1만7천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2020년 12월 STS 유통 가격은 4개월 만에 출고 가격이 인상됐던 400계에서 가격 상승이 있었을 뿐, 300계 제품에서는 2020년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가격 인상은 2020년 12월까지 3개월 연속 출하 가격을 동결한 300계 가격은 지지부진한 반면, 톤당 5만원의 출하 가격이 인상된 400계 제품 가격은 다소 오름세를 보이면서 STS 유통 가격의 온도 차가 나타났다. 2020년 12월 400계 제품의 일부 인상은 국내 포스코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업계에서도 진행됐다. 앞서 해외 스테인리스 업체들이 2020년 12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포스코도 400계 및 수입 대응재 가격을 일부 올렸다. 포스코의 400계 가격 인상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4개월 만이었다. 
  
 이처럼 수요 부진 속에 STS 304 제품 유통 가격 인상은 쉽지 않은 데다, LME 니켈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STS 가격 상승 동력은 부족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2020년 12월 중순을 넘어서는 현재 STS 304 열연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원대, STS 304 냉연 유통 가격은 톤당 280만~290만원대 수준으로 2020년 11월 말과 여전히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재는 2020년 11월부터 연이은 가격 인상을 진행하면서 가격이 기존 대비 올랐지만, 국산 가격과 톤당 35만~40만원 수준으로 여전히 통상적인 10만~20만원대 대비 큰 수준의 가격 격차를 유지했다. 포스코 코일센터들도 수입 대응재인 GS강의 단가를 수입재 인상에 맞춰 인상 조정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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