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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STS 조강 생산 ‘하반기 반전 흐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2-23 05:00 조회수 : 41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069

세계 스테인리스(STS) 조강 생산량이 하반기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보다 누적 생산량 감소가 계속되는 흐름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국제 스테인리스 스틸 포럼(International Stainless Steel Forum, ISSF)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STS 조강 생산량은 1,355만7천톤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1,154만1천톤 대비 약 200만톤, 7.8% 증가했다.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3분기 조강 생산량은 849만6천톤으로 올해 분기별 자료에서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3분기 조강 생산량은 162만7천톤을 기록해 직전 분기 108만톤 대비 약 55만톤, 50.6% 급증했다.

아울러 한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이 포함된 ‘기타’ 항목 국가들의 조강 생산량은 3분기 152만톤으로 직전 분기 121만5천톤 대비 약 30만톤, 25.1% 증가했다. 3분기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49만9천톤, 유럽의 조강 생산량은 141만4천톤으로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0.9%, 5.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중국을 제외한 타 지역 조강 생산량이 최저 8.2%(기타)에서 최대 42.7%(한국·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까지 감소한 흐름과 배치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국의 경기 부양책 시행과 일시적인 아시아지역 코로나19 안정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시아지역 조강 생산량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급등한 점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해와 비교하면 누적 생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조강 생산량은 3,671만2천톤으로 전년 동기 3,980만톤 대비 약 309만톤, 7.8% 감소했다.

올해 4분기의 경우 업계의 재고 조정과 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수치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부에서는 누적 조강 생산량이 많아야 2019년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ISSF는 이번 발표에서 중국의 올해 분기별 조강 생산량을 일괄적으로 수정했다. 중국의 1분기 생산량은 608만톤으로 2분기 생산량은 788만1천톤으로 모두 수정 전보다 감소됐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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