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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TS, 1월 공급價 인상 ‘300계 10만원↑, 400계 5만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1-04 09:43 조회수 : 25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533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1월 스테인리스 공급가격 인상에 나섰다. 최근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가격 현실화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4일, 포스코는 “1월 스테인리스 공급가격을 300계 톤당 10만원 수준, 400계 톤당 5만원 수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달러 약세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로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 등으로 니켈과 크롬,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고 가격 인상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평균 거래가격은 약 톤당 1만6,800달러 수준으로 전월 대비 약 1,000달러가 상승했다. 아울러 최근 유럽지역의 2021년 1분기 크롬 벤치마크 가격도 톤당 2,590달러로 전분기 대비 77달러 상승했다.

또 다른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의 경우도 지난 연말 톤당 170달러대로 6년래 최고치에 근접했던 가운데 시장 일부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가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시장 공급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유럽과 미국의 주요 스테인리스 업체들은 대부분 알로이서치지(Alloy Surcharge)를 인상했다. 300계를 기준으로 오토쿰푸(Outokumpu)는 톤당 78유로, NAS(North American Stainless)는 톤당 159달러를 인상했다. 400계의 경우 오토쿰프가 톤당 43유로, NAS가 톤당 81달러 인상했다.

더구나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수입재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300계를 기준으로 지난해 연말 수입재 판매가격은 11월 톤당 8만원 수준, 12월 톤당 5만원 수준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1월에도 수입재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해외 주요 스테인리스 밀들의 연말 인상과 포스코의 이번 1월 가격 인상을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국산 공급가격과 수입가격 동반 상승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동안 가격 강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에도 400계 공급가격을 톤당 5만원 수준 인상한 바 있다. 400계 공급가격이 2개월 연속 인상된 가운데 300계 공급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인상이 결정됐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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