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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니켈價-유럽&미국 서차지 상승 ‘국내價 들썩’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1-06 08:30 조회수 : 23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621

연초부터 국내외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 흐름으로 인해 국내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천달러대 전후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초순 대비 톤당 1천달러 수준, 3개월 전인 10월 초순보다 톤당 2천달러 수준 상승했다.

특히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의 경우 하루 만에 직전거래일 대비 톤당 804달러 오른 톤당 1만7,344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초순에도 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신호를 알렸다.
   
LME 니켈가격을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반년(6개월) 사이에 톤당 4,500달러 수준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STS 업계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가격 인상을 추진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이에 최근, 유럽 최대 STS제철소인 오토쿰푸가 움직임을 보였다. 오토쿰푸는 1월 유럽지역 서차지로 STS 304를 톤당 1,594유로로 지난해 12월 서차지 대비 톤당 78유로 인상했다. 아울러 오토쿰푸는 STS 316의 1월 서차지의 경우 톤당 2,270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95유로 인상한 가운데 STS 400 1월 서차지는 톤당 620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43유로 인상했다.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도 NAS(North American Stainless)가 STS 서차지를 300계와 400계를 각각 톤당 159달러, 톤당 81달러 인상했다.
  
유럽과 미국의 가격 움직임을 확인한 국내 STS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포스코다. 회사는 1월 STS 공급가격으로 300계를 톤당 10만원 수준 인상, 400계를 톤당 5만원 수준 인상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 STS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공유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등 STS업계 입장에서도 니켈과 크롬,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원인으로 제품가격 현실화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스코 외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STS시장에서는 국산 가격과 수입재 가격의 동반 상승으로 1월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 STS업계는 최근, 주요 수요처인 가전업계에서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등 STS와 관련 있는 제품들이 높은 판매고를 달성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격 인상 시기에 가전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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