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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포스코 STS, 4월 공급價 ‘동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4-01 13:35 조회수 : 703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246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4월 스테인리스(STS) 공급가격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 요인과 인하 요인이 동시에 발생한 시황에서 2분기 첫 가격을 3월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택했다.

포스코는 4월 공급가격을 300계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300계 수입대응재(GS강종)는 전월 대비 톤당 10만원 인하됐다.

최근 글로벌 STS 판재 시장은 니켈가격 하락으로 인하 압박이 발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현물가격은 3월 톤당 1만6천달러 초반대 수준으로 전월 대비 톤당 2천~3천달라가 급락했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페로크로뮴 가격 강세와 유럽 및 미국 지역에서의 공급부족, 중국 감산 정책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니켈을 제외한 원소재 부문에서 2분기 BM 페로크로뮴 가격이 1분기 대비 32.8% 급등했고, STS 스크랩 가격도 수급에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에 해외 STS 제조사들은 4월 300계 서차지(할증료)는 소폭 인상 또는 인하한 가운데 400계는 크로뮴가격 강세를 반영해 공급가격대를 전반적으로 대폭 인상했다.

포스코는 변화무쌍한 해외시장 동향 때문에 2분기 국내가격 정책을 고심하다 4월 초순에서야 당월 가격을 내놓았다. 더구나 지난 3월 가격을 인상하려다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인상안을 철회한 바 있기 때문에 4월 가격 발표에 신중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가격 동결을 결정한 포스코는 수입대응력 강화를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는 적극 반영했다. 회사는 최근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이 확대와 덤핑판매가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해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해 수입대응재만 인하했다. 이에 수입재 가격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스테인리스부문 관계자는 “4월 이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기로 STS 수요가 회복되어 국내 STS 산업에도 봄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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