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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열연 생산 급증 ‘내수·수출 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8-17 13:37 조회수 : 40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2268

올해 들어 스테인리스(STS)강 열연광폭강대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세가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테인리스 열연광폭강대 생산량은 102만4,802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6%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5.8%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 생산량은 16만50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1% 급증했다. 초여름 시황이 1년 만에 크게 역전됐음을 알렸다.

이는 제조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워진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현물가격은 평균 톤당 1만7,466달러로, 2020년 상반기 평균가격 대비 39.9%, 2020년 하반기 평균가격 대비 16% 상승했다. 페로크로뮴과 몰리브데넘 등 다른 주요 원료 가격도 올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올해 들어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가격 인상 적용과 판매량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자기기와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조업 시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스테인리스 소비가 덩달아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스테인리스강 열연광폭강대 내수 판매는 339만6,01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급증했다. 국산 수출도 올해 38만3,78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4만톤 이상 증가했다.

 

원료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수요가 회복되면서 포스코는 비교적 수월하게 출하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에만 300계 출하가격을 3차례에 걸쳐 톤당 30만원 인상(3월 인상 철회분 제외)한 바 있다. 이는 유통시장을 포함해 전(全) 시장에 곧바로 적용됐다,

스테인리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3분기 역시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우리 정부의 해외 주요 덤핑 제조사들에 대한 반덤핑행위 최종 인정으로 수입재 중심의 판매가격 상승과 국산 생산·판매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하반기 생산량도 전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 입장에서도 수입재 유입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공급을 책임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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