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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쿰푸 12월 서차지, 300계·400계 대폭 인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1-26 16:51 조회수 : 374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339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기업인 오토쿰푸(Outokumpu)가 12월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할증료)를 대폭 인상했다. 오토쿰푸가 300계와 400계에서 큰 폭의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12월 출하 가격을 고심 중인 국내 STS 제조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토쿰푸는 11월 유럽지역 STS430서차지를 톤당 1,032유로로 책정했다. 전월 대비 톤당 52유로, 전년 동월 대비 455유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오토쿰푸는 지난 5월 이후 400계 서차지를 7개월 연속 인상했다. 해당 기간 동안 STS 430 서차지는 톤당 211유로, 25.7% 급등했다.

아울러 오토쿰푸는 11월 서차지 발표 당시 인하했던 300계 서차지를 이번에 대폭 인상했다. 이에 12월 300계 서차지는 10월보다도 더 높은 연중 최고가를 형성하게 됐다.

회사는 12월 STS304 서차지를 톤당 2,308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121유로, 전년 동월 대비 톤당 792유로 인상했다. STS316 서차지도 톤당 3,546유로 수준으로 전월 대비 톤당 163유로, 전년 동월 대비 1,371유로 인상했다.

 

이는 10월~11월 중순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현물 거래가격이 톤당 1만9천달러대 수준의 고가를 유지하다 지난 22일부터 톤당 2만유로대, 24일부터 톤당 2만1천유로대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니켈 재고도 지난 3월 26만톤 수준에서 11월 하순 11만7천톤 수준으로 절반 이상(최소 55%) 급감했다.

이에 장기 니켈 가격 강세라 전망되기 때문에 세계 STS 제조업계의 대표 업체격인 오토쿰푸가 대대적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토쿰푸의 가격 인상 결정은 일본과 대만, 미국은 물론 국내 STS 제조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등 국내 STS 제조사들은 11월 출하가격을 300계만 톤당 30만원 인상(STS304 및 수입대응재 톤당 30만원, STS316L 톤당 35만원)한 바 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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