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915
주요국들의 백신 접종 확대와 세계 경제 회복,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STS 반제품 및 판재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니켈과 크로뮴 등 주요 원료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단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STS 반제품 수출은 18만9,074톤으로 12만7,760톤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4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다른 국가로의 수출은 모두 감소했으나 최대 수출국인 중국향 수출이 17만703톤을 기록하여 7만6,991톤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121.7%나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10월 STS 반제품 수출 단가는 톤당 2,396.31달러로 톤당 2,250.84달러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6.5% 상승했다. 10월 누적 기준 STS 반제품 수출은 총 146만5,968톤으로 108만7,854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향 수출은 112만2,09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고, 이탈리아향 수출도 9만5,99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5.3%나 증가했다. 대만향 수출은 18만1,80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 증가했고, 터키향 수출도 5만37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8% 증가했다. 반면 한국향 수출은 3,57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향 수출은 전혀 없었다. 같은 기간 수출 단가는 톤당 1,949.52달러로 톤당 1,499.20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30.0% 상승했다. STS 판재류의 경우 3분기 이후 해상운임 급등과 아세안 국가들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10월 수출은 감소했다. 10월 600mm 이상 STS 판재 수출은 27만3,860톤으로 32만3,984톤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15.5% 감소했다. 다만 원료 가격 강세로 인해 수출 단가는 톤당 2,474.90달러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6.8% 상승한 2,643.18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향 수출은 12만4,454톤으로 전월 대비 6.0% 증가했고, 인도향 수출은 1만8,345톤으로 전월 대비 11.6% 증가했다. 말레이시아향 수출은 1만4,458톤으로 전월 대비 311.1% 증가했거, 태국향 수출은 3,410톤으로 전월 대비 23.6% 증가했다. 반면 이탈리아향 수출은 9,227톤으로 전월 대비 76.9% 감소했고, 대만향 수출은 7만2,537톤으로 전월 대비 22.3% 감소했다. 터키향 수출은 1만4,410톤으로 전월 대비 7.7% 감소했고, 베트남향 수출은 1만4,883톤으로 전월 대비 51.5% 감소했다. 수출 규모가 작은 600mm 미만 STS 판재의 10월 수출은 794톤으로 전월 대비 29.5% 감소했다. 10월 수출은 감소했지만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주요국 경기 회복으로 10월 누적 기준 600mm 이상 STS 판재 수출은 237만3,07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수출 단가는 2,140.4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상승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향 수출은 82만6,97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9% 증가했고, 인도향 수출은 12만87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5% 증가했다. 이탈리아향 수출은 17만36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8% 증가했고, 대만향 수출은 69만5,18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태국과 터키, 베트남향 수출은 각 3만33톤, 8만5,161톤, 20만3,77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8%, 134.6%, 12.5%씩 증가했다. 반면 한국향 수출은 8만3,51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감소했고, 말레이시아향 수출은 13만7,85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 수출 규모가 작은 600mm 미만 STS 판재의 10월 누적 기준 수출은 9,01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감소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최대 STS 수출국인 중국이 내년 1분기 말까지 강력한 환경 규제를 실시할 예정인 데다 주요국들이 동계기간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12월 이후 STS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