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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스테인리스 장기 價강세 가능성 열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02 08:30 조회수 : 25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1917

스테인리스(STS) 출하 가격의 장기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이어 수입재 감소와 원료 가격 지속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STS 강판의 주원료인 니켈의 런던금속거래소(LME) 현물 가격은 지난 2월 24일 톤당 2만6,105달러를 기록했다. 거듭되는 전기차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 수요로 재고가 8만톤 초반대 수준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LME 니켈 재고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17만톤, 68% 급감했다.

게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양 국간 분쟁이 장기화되고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서양권과 러시아 간 무역 제재가 상호 강화된다면 불안한 시장 전망으로 니켈과 크로뮴, 몰리브데넘 등을 조기 확보하려는 수요가 더해져 가격 강세가 더 길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분쟁 이슈는 당장 STS를 대량 소비하는 실수요가들에 악재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로의 반도체 및 자동차 수출을 막았는데 미국 수출에 차질을 우려하는 반도체 생산 기업과 자동차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인 러시아시장을 겨냥한 생산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STS 소비의 한 축인 자동차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아니 분쟁이 뼈아프다. 최근 2~3년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생산량을 제한했던 자동차 반도체의 핵심 공정재가 양국에서 대부분 생산·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차량용 반도체 생산자들은 식각 공정에 필수적인 ‘크립톤’을 우크라이나에서 전체의 30.7%를, 러시아에서 전체의 17.5%를 수입했다. 또 다른 차량용반도체 필수재인 ‘네온’도 두 국가에서 절반 이상 비율을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기가 봄철에 진입하면서 강건재와 조선 건조용 STS 소비가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수요가 부분이나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료 가격 강세로 인한 글로벌 STS 제조사의 가격 인상, 국내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시황 반영, 유통 판매 가격 인상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국내 STS 수요 회복과 원료 가격 강세, 글로벌 STS 제조사의 가격 인상 등으로 국산 STS 냉간압연강판의 유통 판매 가격이 1년 새 톤당 110만원 수준 급등한 바 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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