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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HR 수입, 최근 시장 체감대로 ‘급감’...전년의 30% 수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22 10:33 조회수 : 300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231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STS HR) 수입이 전년 동기에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수입산 STS 평판압연재 반덤핑 제재 이전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스테인리스강 열연광폭강대 수입량은 1만9,319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만2천톤, 68.4% 급감했다.

특히 우리 산업당국의 반덤핑 제재를 받은 3개국(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에서의 수입이 급감했다. 올해 중국산과 인도네시이산 누적 수입량은 3,977톤, 4,847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1%, 83.9% 급감했다. 올해 대만산 누적 수입도 1,55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아울러 국내 STS HR 공급사인 포스코가 다강종, 다규격으로 공급능력을 강화하면서 국산 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반덤핑 제재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저가재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빠른 공급에 이점이 있던 국산 STS HR에 가격 경쟁력이 더해지면서 실수요 업계와 STS 냉연 전문 밀에서 수입을 줄여온 것으로 풀이된다.

반덤핑 제재 3개국 외에도 일본산 누적 수입이 5,97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급감했다. NSSC 등 일본 대표 STS 제조사의 연이은 수출 가격 인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STS HR 평균 수입단가는 2월 톤당 2,950.2달러로 전월 대비 8.9% 상승했다. 올해 연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2,831.9달러로 전월 대비 59.7% 급등했다.

 

국산 STS HR 수출은 원료 강세와 포스코의 국내 공급 우선 전략으로 전년보다 감소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STS HR 수출은 8만69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만9천톤, 18.7%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국산 STS HR의 최대 고객인 태국으로의 2월 수출 실적이 전월보다 1.4% 소폭 증가한 가운데 베트남, 터키 등 기존 주요 수출처 실적이 전월보다 20% 이상 급감했다. 그럼에도 현지 수급이 불안정한 중국으로 월 7천~1만톤 수준의 준수한 판매고를 달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국산 STS HR의 평균 수출단가는 2월 톤당 2,290.3달러로 전월 대비 1.9% 소폭 하락했다. 반면 올해 연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2,313.6달러로 전월 대비 34.9% 급등했다.

STS 시장 관계자들은 3월 무역 시장에 대해서는 원료인 니켈 가격 폭등과 런던금속거래소의 사상 최초 니켈 거래 중단 등 일련의 사태가 모든 수출입 거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내다봤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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