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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유통업계, 제조사 300계 인상 폭 ‘추가 적용’ 나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23 08:30 조회수 : 29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246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가 포스코의 4월 공급 가격 인상 폭 통보 내용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높은 300계 인상폭 때문에 실제 적용은 4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최근 니켈 가격 급락세로 제조사의 인상 결정이 성급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STS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포스코 판매 대리점들은 STS304 냉간압연강판 판매 가격을 톤당 480만원 전후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는 3월 초순 판매 가격보다 톤당 50만원 인상된 가격으로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월간 인상률로 평가된다. 

앞서 다수의 STS 판매 대리점들은 포스코의 대대적인 공급 가격 인상 가능성을 확신하고, 선제적으로 판매 가격을 톤당 20만원 인상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금), 포스코가 300계 공급 가격을 톤당 50만원 인상한다고 시장 최종 통보함에 따라 판매 대리점들은 선제 인상 폭 적용 후 발생한 톤당 30만원 수준의 격차를 바로 판매 가격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316L강종과 400계 가격도 포스코 인상 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톤당 50만원이 급등한 판매 가격 때문에 이번 인상 폭이 단번에 시장 평균 가격으로 적용되리라 예상하는 관계자는 적은 편이다. 판매 대리점들은 4월 초순까지 고객들에게 매입 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격 인상 적용의 불가피함을 적극 설명하여 인상 폭이 시장 가격으로 적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장 일각에선 중국 칭산강철 회장의 런던금속거래소(LME) 선물시장 대규모 공매도 설정으로 발생한 단기 비현실적 가격(거래 가치가 없는)을 국내 제조업계가 성급하게 제품 가격에 적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월 8일 장 중 한때 톤당 10만달러를 돌파했던 LME 니켈 가격은 일부 거래 강제 취소와 연이은 전체 거래 중단, 가격 등락 폭 제한 등 거래소 측의 일방적 조치로 지난 21일 톤당 3만1,38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에 대해 시장의 다른 한편에선 “해외 STS 제조사들도 할증료 상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3월 평균 LME 니켈 가격(셋째 주까지)이 전월 대비 톤당 1만달러 수준 상승한 점과 해외 업체와 달리,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가격 인상을 을 감안하면 무리한 가격 인상 폭으로만 볼 수 없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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