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래스틸

  • home

철강NEWS

유럽 오토쿰푸, 포스코처럼 300계 서차지 대폭 인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3-29 08:14 조회수 : 398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636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STS) 생산자인 오토쿰푸가 4월 알로이 서차지(할증료)를 대폭 인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의 니켈 거래 가격 강세와 거래 중단 파장, 현지 STS 제품 가격 강세 등을 고려한 가격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토쿰푸는 4월 유럽지역 STS304 서차지를 톤당 3,251유로를 책정했다. 전월 대비 톤당 591유로, 전년 동월 대비 톤당 1,398유로 인상됐다. 불과 2년 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하면 톤당 1,800달러, 125% 급등했다.

이는 LME 거래소에서 니켈 가격이 장중 한때 톤당 10만달러를 돌파하고 재고가 1년 전보다 ~% 급감하는 등 니켈 가격 장기 강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같은 원료 가격 강세와 현지 수요가 견조한 영향으로 오토쿰푸는 대규모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4월 STS316 서차지도 톤당 4,783유로로 인상했다. 전월 대비 톤당 237유로, 전년 동월 대비 톤당 2,133유로 인상했다. 이처럼 니켈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은 300계 서차지에 더욱 가파른 인상률이 적용됐다.

아울러 오토쿰푸는 4월 STS430 서차지를 톤당 1,186유로로 전월 대비 톤당 14유로, 전년 동월 대비 톤당 363유로로 상대적으로 소폭 인상했다. 니켈 비중만큼만 가격 인상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토쿰푸의 300계 서차지 대폭 인상은 앞서 국내 300계 4월 출하 가격을 톤당 50만원 인상한 포스코의 가격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각각 내수와 수출에서 스테인리스 수요 개선을 확인한 가운데 두 업체 모두 주원료인 니켈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에 즉시 반영하여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STS 시장에서는 글로벌 니켈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과 3월 LME 거래 파장으로 중장기적인 가격 강세가 유지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철주 기자
이전글 STS 반덤핑 제재, 예상보다 ‘더 강력’ 했다
다음글 (주간시장동향-STS) 단기 급등하는 가격에 유통시장 분주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