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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스텐레스, 2021년 매출액 전년比 42.1% 증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4-06 14:47 조회수 : 25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262

STS 이형재 제조업체 부곡스텐레스(대표이사 홍완표)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주요 전방산업 경기 호조로 지난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곡스텐레스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1%나 증가한 152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4억4,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 철강·비철금속 산업전(SMK 2021)’에서 부곡스텐레스와 리녹스가 전시한 STS 소재 및 가공부품. (사진=철강금속신문)
지난해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 철강·비철금속 산업전(SMK 2021)’에서 부곡스텐레스와 리녹스가 전시한 STS 소재 및 가공부품. (사진=철강금속신문)

지속적이고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신공장 확장 이후 투자비용이 증가한 데다 매출원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잡손실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감소했다.

지난 2019년 강서구 미음공단 내 부산국제물류산업단지에 위치한 신공장 이전 후 STS를 비롯한 특수강 신소재와 STS 기반 부품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부곡스텐레스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그리고 생산라인과 별도로 품질 개선을 위해 비파괴검사장치 중 하나인 ECT(와류탐상기기)와 적외선정밀외경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부곡스텐레스는 STS 이형재 및 STS 소재 기반 제품 생산 등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STS 이형재와 플랜지, 각관, STS 표면처리제품, STS 바, 방위산업, 실린더 및 모터 부품, 자동차부품 등 STS 300 및 400계 소재부품 뿐만 아니라 타이타늄과 인코넬 등 각종 합금소재 부품도 양산하고 있다.

자회사인 리녹스는 STS와 합금 소재 및 부품, STS 소재 기반의 수도용 설비부품, 용접강관, STS 튜브 및 파이프, 용접강관, STS 기반 플랜지 및 봉재, 페롤 튜브, 이종금속도금 기능성 파이프 등을 양산한다.

특히, 리녹스는 다양한 종류의 용접강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고의 제품을 위해 강관 표면을 제어하는 저비용-고효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의 적용 분야는 부식에 대한 저항력이 필요한 자동차용 엔진, 원자력펌프용 금속 케이스 등이다.

또한 리녹스는 기계적 강도가 높은 재료를 CNC가공하여 다양한 형태의 플랜지 및 봉재를 생산하며, 제품의 표면 및 홀 조도를 제어하는 핵심기술을 갖고 있다. 이 제품들은 반도체용 질량유량제어기, 자동차용 모터의 부품에 사용된다.

다양한 STS 소재 기반 핵심부품을 양산 중인 리녹스는 열교환기의 튜브 입구에 삽입되는 페룰 튜브도 생산하며, 제품의 균일한 확관을 위해 다단 프레스 공정을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곡선 형상부터 직각 형상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수요에 따른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리녹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이종금속 도금 기술이다. 도금층에 형성되는 결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녹스는 이종금속도금과 냉간가공을 융합한 기술을 적용한다. 또한 선택적으로 이종금속을 도금함으로써 내외벽에 대해 독립적인 내부식 특성을 가진 기능성 파이프를 제작한다.

지난해 팬데믹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곡스텐레스는 각종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국내외 신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 철강·비철금속 산업전(SMK 2021)’에 참가하기도 했다.

부곡스텐레스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도 당사에서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STS 소재 관련 기술 및 기능성 부품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타이타늄과 인코넬 등 고부가가치 합금소재 및 관련 부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주요 전방산업 경기 호조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부곡스텐레스는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1983년 철강유통업체로 출발한 부곡스텐레스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조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매출액이 급락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철강소재 및 뿌리산업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인발-압연-열처리 등 철강 소재 공정을 포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기업 ‘리녹스’를 출범했다. 리녹스에서는 매년 전시회 참가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STS와 철강소재, 뿌리산업 분야의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엄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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