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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 창립 56주년 ‘제3의 도약’ 준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4-07 16:16 조회수 : 31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333

7일,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전문사 현대비앤지스틸(각자대표 정일선, 이선우)이 창립 56주년을 맞이했다. 회사는 지난 1966년 ‘삼양특수강’이 설립된 역사를 시작으로 2001년 현대자동차 그룹에 편입, 2011년 현재의 회사명과 체재를 구축하는 등 시대 요구에 맞춘 능동적 변화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시장에서 든든한 공급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1971년 국내 최초 고품질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회사는 한국종합특수강과의 합병으로 기업 규모가 확대됐고 1970년 후반대에는 국가 방위사업체 지정, 한국선급협회와 로이드선급협회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全) 산업체에 고품질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극박판공장 건립과 IMF 금융위기 시기 필수적 구구조정(창원공장 특수강 봉재·관재 부문 매각)으로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위기 극복 노력으로 2001년 구(舊) 인천제철에 인수되며 현대자동차 그룹에 편입하게 됐다.

 

그룹 편입 이후 회사는 상호를 ‘비앤지스틸’로 변경했다. 아울러 본점을 현재의 경산남도 창원시로 확대 이전했다. 비앤지스틸은 CG 설비와 CB 설비, 5ZM 설비, 3BA 설비를 준공하여 연간 29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근래 들어 회사는 초극박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준공으로 현재와 차세대 고부가가치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상호명을 현재의 ‘현대비앤지스틸’로 변경하면서 그룹사 일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다잡게 됐다. 또한 현대위아의 광주2공장 인수와 부산 남부영업소 개소로 국내 STS 강판 주요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 같은 업적이 쌓이면서 철강 호황기로 평가되는 지난해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8,549억5,200만원(전년 대비 +25.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89억4,900만원(+169.1%), 692억9천만원(+196.6%)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그룹 이후 본점이 중부권과 남부권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창원으로 이전됐다. 
현대자동차 그룹 이후 본점이 중부권과 남부권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창원으로 이전됐다. 

국내 STS 제조시장에서 안정적 위치를 갖게 된 현대비앤지스틸은 ‘제3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2월, 회사는 현대제철 STS 사업부로부터 재고자산과 영업권을 인도받고 본격적인 통합영업을 시작했다.

또한 현대비앤지스틸은 올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방식을 기존 정일선 단독 대표 체제에서 이선우 기획운영 총괄 부사장을 대표 이사에 추가하여 각자 대표 제체로 변경했다. 이는 스테인리스 시장과 대외 경영 이슈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현대비앤지스틸은 CPL설비 증설이 완료된 송악 공장을 통해 가전향 표면가공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친환경 자동차에 투입되는 연료전지 STS 분리판의 3세대 제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해 완성차 협력사와 연구개발 및 협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등을 고려해 5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다. 회사는 주주가치 환원과 고객사 서비스 만족, 공급 능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연료전지용 분리판 개념도
현대비앤지스틸의 연료전지용 분리판 개념도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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