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래스틸

  • home

철강NEWS

(주간시장동향-STS) 3월 시장과 확 달라진 분위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4-09 08:30 조회수 : 25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376

스테인리스(STS) 유통 시장이 3월과 다른 분위기로 시작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수요가들이 제조사 출하 가격 인상을 우려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STS 판매 대리점들의 영업 목표가 조기달성 됐던 가운데, 4월 첫째 주 시장은 300계 판매 가격이 톤당 50만원 수준 급등하면서 시장이 한산해졌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STS304 냉간압연강판 헤어라인(HL)은 톤당 500만원 이상 가격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포스코 등 STS 제조업계가 300계 출하 가격이 톤당 50만원 인상하고 이를 STS 판매 대리점들이 판매 가격에 적용하면서 오랜 경력의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낯선 가격대인 300계의 톤당 500만원대 시대가 열린 것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인상 폭 적용 이후 거래 자체는 많지는 않다며 수요가들의 가격 저항감이 커져있는 상황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는 STS304 냉연 헤어라인뿐만 아니라 STS304 2B 냉연강판도 톤당 480만~490만원에 거래되는 등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톤당 500만원 진입에 임박하면서 시장을 관망하려는 수요가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일부 STS 판매 대리점들은 제조사 인상 폭보다 판매 가격을 톤당 10만~20만원 더 추가 인상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물가 및 원유 가격 급등으로 상차도 비용 및 테이프 구매비, 인건비, 결제 비용 등 부대비용을 따로 인상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일부 업체가 철강재 가격 상승시기인 점을 감안해 추가 인상 폭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포스코 등 STS 제조사가 니켈 및 크로뮴 가격 상승을 이유로 5월 출하 가격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시장 수요가들에 어필하여 단기간에라도 가격 현실화를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냉담해진 수요 시장 분위기 때문에 추가 인상 적용은 쉽지 않으리라 내다보고 있다.



윤철주 기자
이전글 1월 인도네시아 STS 반제품 수출 전년比 37.3% 증가
다음글 현대비앤지스틸, 창립 56주년 ‘제3의 도약’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