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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강판 판매 대리점 “추가 인상이 필요는 한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4-12 08:00 조회수 : 29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515

스테인리스(STS)강판 판매 대리점들이 판매 가격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내에서 400계 중심의 제조사 출하 가격 인상을 전망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 대리점들은 부대 비용 상승으로 가격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STS 유통 시장에 따르면 4월 초순 포스코 STS304 냉간압연강판은 톤당 480만~49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300계의 4월 출하 가격이 톤당 50만원 인상된 영향으로 판매 가격도 전월보다 톤당 50만원 이상 인상 적용됐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300계 가격을 출하 가격 인상 폭보다 톤당 10만~20만원 수준 추가 인상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최근 물가 및 원유 가격 급등으로 상차도 비용 및 테이프 구매비, 인건비, 결제 비용 등 부대비용을 따로 인상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올해 들어 제조사가 인상한 가격만 판매 가격에 반영하고 있을 뿐이지, 단기간 오른 상차도 운임비와 보호테이프 가격이 반영되지 않다보니 가격 현실화가 필요해졌다”라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 중 일부는 5월 제조사 출하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수요가들에게 장기 가격 강세 가능성을 설명하여 인상 폭을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실제 STS 유통시장 내에서는 5월에는 400계 중심의 가격 인상을 예상하는 관계자들 수가 늘고 있다.

유럽에서 400계의 핵심 원료인 페로크로뮴 2분기 협상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니켈 가격 강보합세와 여전한 글로벌 원료 공급 리스크가 가격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다만 현재 STS 유통시장은4월에 급등한 출하 가격과 유통 판매 가격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월에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거래 가격의 비현실적 가격(톤당 10만달러 돌파)으로 가수요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이후 4월 초순부터 300계 톤당 50만원, 400계 톤당 10만원 인상된 출하 가격과 판매 가격이 반영되면서 판매 대리점들이 일감부족을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판매 대리점업계는 코일 매입 가격 인상과 가파른 가공·유통 물가 상승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유통 실수요가들도 STS304 냉간압연강판 헤어라인(HL)이 톤당 50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유래를 찾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구매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겠다는 관망세 분위기가 강하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5월 출하 가격 소식과 무관한 추가 인상 폭은 시장 가격으로 반영하기 힘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4월 초순에는 STS 유통시장이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월 중순부터는 주요 원료 가격 추이와 해외 STS 제조사의 가격 정책, 판매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수요가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가격이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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