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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월 300계 STS강판 출하價 ‘동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4-18 16:55 조회수 : 31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944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5월 스테인리스(STS) 300계 가격을 동결했다. 회사는 글로벌 크로뮴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STS 316L강과 400계 가격은 톤당 1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최근 니켈과 크로뮴, 몰리브데넘 등 STS 원자재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납품단가 반영에 대한 어려움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고객사들과 상생을 위해 300계 출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STS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5월 출하 가격을 400계 중심으로 중폭 이상 인상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었다. 포스코 내부에서도 원료 가격 강세와 글로벌 STS 가격 추세에 따라 톤당 최대 40만원 수준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검토했다. 다만 최종 논의 결과 국내 수요산업 보호를 위해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런덤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러시아산 니켈 공급 차질 우려로 톤당 3만달러 중반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니켈 2분기 크로뮴 BM(벤치마크) 가격도 주산지인 남아공의 전력난에 따른 수급 우려로 전분기 대비 약 20% 상승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철강사들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비용으로 인한 원가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 월별 원가 상승 요인을 감안하면 출하 인상이 반드시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STS 제조업계의 경우 원료 가격 상승시기에 제품 출하 가격을 지속 인상하고 있다. 유럽의 오토쿰푸(OTOKUMPU)와 미국 클리프(CLIFF)는 4월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 가격을 각각 톤당 639달러, 톤당 841달러 인상했다. 일본 NSSC도 300계 가격을 톤당 6만5천엔 인상 발표했다. 이들 해외 철강사의 가격 인상 폭은 4월 누계로 톤당 1,000달러를 넘어섰다.

STS 시장은 5월에도 글로벌 STS 출하 가격이 대부분 인상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는 이번에 300계 5월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누계 가격 인상폭이 경쟁사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격 동결로 산업계는 원가 부담으로 미뤄왔던 계약 및 생산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스테인리스 산업계 보호를 위한 가격 정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료 가격이 현재와 같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에는 향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회사는 수요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원료 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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