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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유통업계, 300계 동결 결정에 ‘혼선’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4-23 08:30 조회수 : 18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5300

스테인리스(STS) 유통업계가 포스코의 300계 동결, 400계 소폭 인상(톤당 10만원) 결정에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빠졌다. 중폭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대응을 준비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꺾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5월 스테인리스(STS) 300계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글로벌 크로뮴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STS 316L강과 400계 가격은 톤당 1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최근 니켈과 크로뮴, 몰리브데넘 등 STS 원자재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납품단가 반영에 대한 어려움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고객사들과 상생을 위해 300계 출하 가격을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4월 판매에서 고객들에게 추가 인상을 대비한 재고 매입을 권유했던 터라 다소 난감한 입장에 처해있다. 아울러 일부 업체가 부대 비용(운송비, 테이프 비용 등) 상승분 반영에 나선 가운데 300계 동결로 가격 인상을 적용하기가 애매해진 분위기다.

다만 일부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4월 300계 출하 가격 및 유통 판매 가격이 톤당 50만원 급등하며 발생한 시장 충격을 5월까지 안정화시킬 기회를 갖게 됐다”라며 동결 결정에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소수의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동결 결정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격 인상 적용 시점에서 제조사가 인상을 인위적으로 반복 지연하다 보면, 수요가들이 원가반영에 대해 오해하고 인상 시기에 반발할 수 있다”라며 “또한, 4월 출하 가격의 경우처럼 제조사가 한 번에 원가 부담을 해소하려 움직이면 시장이 단기 급등 충격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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