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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 소멸·오미크론 확산에 1분기 日 STS 수출 전년比 보합 수준 머물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5-09 09:53 조회수 : 23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467

주요국들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가 소멸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봉쇄조치를 실시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면서 1분기 일본의 STS 수출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조업일수 증가로 인해 3월 수출은 증가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3월 일본의 STS 수출은 8만77톤으로 전월 대비 10.1% 증가했고, 수출액은 3억9,702만2,000달러로 전월 대비 9.5% 증가했다. 수출 단가는 톤당 4,958달러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3월 수출 증가는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설 연휴가 있던 전월 대비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리고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수출 단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과 대만, 태국향 수출은 각 1만5,311톤, 5,127톤, 7,162톤으로 전월 대비 4.9%, 22.4%, 26.9% 감소했다. 중국은 주요 도시 봉쇄조치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수출이 감소했고, 대만과 태국은 물류 대란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미국과 한국,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각 5,546톤, 1만2,336톤, 3만4,595톤으로 전월 대비 11.1%, 154.6%, 13.9% 증가했다.

3월 수출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인 반면 기저효과 소멸과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봉쇄조치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출은 20만7,53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2% 증가했다. 수출액은 10억1,628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고, 수출 단가는 톤당 4,89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1분기 수출액 증가는 전적으로 수출 단가 상승에 기인한 것이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철스크랩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중국, 대만, 한국, 태국향 수출은 각 3만9,216톤, 1만3,950톤, 2만7,943톤, 2만3,55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11.4%, 9.4%, 12.8% 감소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환경 규제와 주요 도시의 봉쇄조치에도 중국 내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수출 물량에 큰 변동은 없었다. 대만과 태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물류 대란으로 수출이 감소했고, 한국은 자동차 생산 감소와 건설 투자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미국과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각 1만3,172톤, 8만9,70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6.3% 증가했다.

한편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데다 주요국들이 경기부양책을 확대하고,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봉쇄조치를 완화하면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단가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수출액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유럽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으로 인해 주요국들이 연달아 금리 인상을 실시하면서 세계 경제가 위축되는 것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엄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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