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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6월 출하價 인상 추진 불확실성 커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5-14 08:30 조회수 : 17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6876

원료 가격 하락으로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STS 시장에서 출하 가격 인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출하 가격의 일부 인상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이야기되고 있다.

국내 최대 STS 강판 생산자인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5월 출하 가격 동결 후 가격 전략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5월은 실물 경제가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에 동결했고, 추후 가격은 기본적으로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답변한 바가 있다.

이에 대해 STS 시장은 6월 출하 가격 인상으로 인식했다. 5월 출하 가격이 동결이 알려졌던 시기에 니켈 가격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미뤄졌던 인상분이 6월에 실현될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했다.

다만 컨퍼런스콜 개최 시기와 달리, 최근 들어 국산 철강재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니켈 가격이 약세로 전환되면서 시장의 6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열연강판과 후판, 냉연강판 등 국내 판재류 가격이 3월 하순 대비 대부분 약보합세로 전환됐고 스테인리스 판재류 유통 가격도 보합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초순(3일~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톤당 2만8,615달러로 4월 평균 톤당 3만3,298달러 대비 14% 급락했다.

이에 최근 STS 유통업계에서는 6월 출하 가격이 시장 전망치인 ‘톤당 20만원 수준 인상’ 수준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지난 4월부터 유통 수요 부진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STS 제조업계가 인상 자체를 한 차례 더 미룰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장 한편에서는 유럽과 일본 STS 생산자들이 5월 대규모 가격 인상을 추진한 점과 니켈 재고가 여전히 7만톤 초반대로 최근 3년 중 가장 적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 여름철 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점 등으로 6월에 기존 시장 예상대로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들어 시장 가격에 가장 영향력이 큰 포스코가 익월 가격을 월 중순경에 빠르게 통보했던 가운데 6월 출하 가격은 다양한 변수 때문에 평월보다 늦은 시점에 시장 통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STS 유통업계는 출하 가격 정보가 정확히 확인되기 전까진 판매 가격을 선제 인상하는 등의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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