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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HR 무역, 수출입 모두 위축...니켈價 충격 여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6-02 15:41 조회수 : 176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8118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STS HR) 무역 규모가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다. 제조업계의 국내 재압연용 소비 및 판매 증가, 수입 가격 강세, 니켈 가격 충격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국산 STS HR 수출은 2만1,597톤(스테인리스강 열연광폭강대 기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약 1만9천톤, 46.9%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국산 STS HR을 가장 많이 수출한 지역인 태국행 물량이 채 1만톤도 미치지 못하는 6,505톤에 그쳤다. 전월 대비 42% 급감했다. 태국 다음으로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터키, 베트남, 일본으로의 수출도 전월 대비 각각 24.4%, 52.3%, 67.1%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 초순 발생한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 폭등 충격으로 3월 중순부터 아시아 STS 시장 소비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4월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STS 생산·소비국에서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 가격과 내수 가격이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국산의 경우 4월 수출단가가 톤당 2,481.9달러로 전월 톤당 2,431.9달러 대비 2% 상승했다.

4월 수출 부진으로 국산 STS HR의 올해 누적 수출은 14만2,962톤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약 5만8천톤, 29% 감소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STS HR 수입 가격 상승과 우리 정부의 중국·대만·인도네시아산 STS 평판압연강판 반덤핑 조치로 인해 국산 STS HR 제품이 수출보단 국내 재압연 용도로 판매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STS HR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2,372.7달러로 전년 동기 톤당 643달러, 37.2% 급등했다.

 

국내 STS 수입도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STS HR 수입은 1만2,472톤으로 전월 대비 약 1만3천톤, 51.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현지 수출 오퍼 가격이 급등한 인도네시아산 수입이 전월 대비 85.8% 급감했다. 중국과 대만에서의 수입도 4,938톤, 766톤으로 전월 대비 각각 43.4%, 19.6% 감소했다.

수입 급감은 국내 수요 부진, 현지 업체들의 수출 가격 인상 등의 원인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4월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2,723.7달러로 전월 대비 0.7% 소폭 하락했다. 니켈 가격 폭등 이전 2월 성약 가격 약세가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누적 STS HR 수입량은 5만7,7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7천톤, 39% 감소했다. 따라서 STS HR 수입량이 올해 상반기 내로 10만톤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상반기 수입량은 23만3천톤, 2021년 상반기 수입량은 14만3천톤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STS HR의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2,769.3달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톤당 1,767.8달러 대비 56.7% 상승했다.

STS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스테인리스 강판 재고 증가와 글로벌 철강 경기 위축 흐름 등으로 단기간 STS HR 교역 규모가 위축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니켈 가격 불안정성이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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