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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최규서 회장 "STS 산업 생태계 강건화 사업 추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6-16 10:00 조회수 : 20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8732

Q. 최근 스테인리스(STS) 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최근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원재료인 니켈 가격의 큰 변동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소재의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연평균 2만불 내외로 형성되던 니켈 가격이 올해의 경우 한때 톤당 4만8천달러 수준까지 급등하는 등 업계에서 감당하기 힘든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엔 니켈 가격이 톤당 2만7천달러 내외로 다소 안정되기는 하였지만, 지난해와 비교할 때 여전히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업계의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클럽 차원에서도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기인한 업계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클럽에서는 지난해부터 STS 소재사와 가공/유통/수요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STS 업계 상생협의회’를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국내 STS 수급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니켈 등 원재료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등 국내 업계의 공통된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산 STS 반덤핑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소재사의 수출 물량을 내수 시장에 우선 공급하는 등 국내 STS 수요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클럽에서는 국내 STS 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소재-수요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최규서 회장

 

Q. 스테인리스스틸 클럽의 작년 주요 활동실적을 소개해달라.

지난해 우리 클럽에서는 국내 STS 신수요 발굴 및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소방용 분기배관에 대구경 스테인리스 강관 적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위해 국립소방연구원 주관의 소방용품 신기술·신제품 모집공고에 지원, ‘21년도 상반기 신기술로 최종 선정(‘21.7월)되며 제도 기반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소방청 심의를 거쳐 ‘분기배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이 최종 개정(‘22.2월)됐다. 이를 통해 소방용 분기배관에 기존 대비 대구경 스테인리스 강관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배관 시공 불량률 감소, 시공기간 단축 등 STS 배관업계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국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STS 강건재 적용 확대, 건축물 출입구용 STS 창호 프레임 표준모델을 개발 등 국내 건설분야 STS 강건재 수요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후속 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STS 소재-수요업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하고 ISSF 분과위원회에 참가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Q. 스테인리스스틸 클럽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과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 우리 클럽에서는 STS 신수요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STS 산업 생태계를 강건화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STS 신강종의 소방설비 분야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소방산업기술원과 소재 성능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STS 물탱크의 우수한 내식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인시험기관과 협업하여 물탱크 시공 연도별 현장 실증조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STS 수요업계와의 동반 성장 및 차세대 산업에서의 STS 적용 확대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스테인리스 미래선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수소, 탄소저감 등 미래 선도산업 분야에서 STS와 관련된 우수 아디이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다가올 수소경제에 국내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소산업 벨류체인별 STS 수요 분석 연구를 추진하는 등 우리 STS 업계가 미래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Q. 클럽 회원사와 STS 시장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국내 STS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업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1996년 처음 발족됐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비앤지스틸, 대양금속 등 소재사와 물탱크, 배관, 소방설비 등 가공·수요업계 포함 총 58개 사가 회원으로 가입하여 STS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국내 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스테인리스스틸클럽에서는 신수요 창출 및 관련 법제도 개선, 정보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하고, 나아가 수요업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STS 산업의 생태계를 강건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회원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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