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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상반기 분기별 수급, 크게 엇갈릴 듯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6-22 08:30 조회수 : 197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9160

올해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STS HR) 시장이 내수 위주로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재 유입이 줄어든 빡빡한 수급 상황에서 국내 시장 공급이 우선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산 STS HR 생산량은 54만6,506톤(스테인리스강 열연광폭강대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약 2만2천톤, 4.3% 증가했다. 같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올해 생산량이 더 크게 늘어난 것.   

STS HR의 주원재인 니켈 가격이 지난해 1분기보다 올해 1분기에 급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생산량 급증은 의미가 크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지난해 1분기 톤당 1만7,570달러에서 올해 1분기 톤당 2만8,534달러로 62.4% 급등했다. 생산 투입시점을 감안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근본적으로는 수입재 유입이 줄어들면서 국산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올해 1~5월 STS HR 수입량은 11만4,04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급감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수입단가는 톤당 2,781달러로 전년 동기 톤당 1,799달러 대비 54.6% 급등했다. 현지 수출 가격 강세와 반덤핑 제재의 영향이 반영됐다.   

반대 급부로 국산 수출 실적도 저조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산 STS HR 수출은 15만2,92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5천톤, 18.2% 급감했다. 주요 수출지역인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상대적으로 2분기 STS HR 수급은 호실적을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산 스테인리스 가격이 지난 4월부터 급등(300계 톤당 50만원 인상 등)함에 따라 판매 둔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업과 산업기계 업황 부진 장기화가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TS 제조업계는 시장 안정을 위해 5월 출하 가격 동결(300계 기준), 7월 톤당 10만원 인하에 나선 바가 있다. 이처럼 2분기의 경우 제조업계가 가격 조정에 본격화한 모습이 나타났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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