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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일러·온수기 수출 ‘역대 최고’...STS, 후판 수요 증가 기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1-31 07:33 조회수 : 48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4724

지난해 국산 보일러와 온수기가 연간 최고 수출량을 기록했다. 올해도 해당 수요산업에서 견조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소재인 스테인리스(STS) 제품과 후판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라면 2020년 국산 보일러 수출은 1억3,154만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국산 보일러 수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수출액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정 내 체류시간이 길어진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가정용 및 산업용 보일러 생산 과정에는 원소재로 용접 구조용 압연강재(KS D 3515)와 기계구조용 탄소강재(KS D 3752), 배관용 스테인리스강관(KS D 3576), 스테인리스강 주강품(KS D 4103) 등에 속하는 후판과 스테인리스 제품을 두루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때까지 산업용을 비롯해 가정용 보일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국내 보일러 업계에서도 철강재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듯 보인다.

스테인리스 사용 비중이 높은 국산 온수기도 수출 호재를 맞이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수기 수출은 2억2,241만달러로 전년 대비 22.2% 급증했다. 이 역시 코로나19로 실내 체류 시간이 늘고,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식성, 성형성, 용접성 및 고온특성이 우수한 STS 430J1L와 내열 및 온수기기류에 주로 사용되는 STS 436L, 저수조, 온수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STS444 등 내열성과 내식성 등의 특성을 갖춘 스테인리스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꾸준한 소비 증가가 기대되는 이들 수요산업에 대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클럽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실수요용 국산 STS 냉간압연강판(CR) 판매량은 월 3만2천톤~3만7천톤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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