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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HR 무역 위축...국산 수출단가 급등-AD 제재 영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0-22 08:00 조회수 : 379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4845

올해 우리나라의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STS HR) 무역 규모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스테인리스 수출단가 급등과 3개국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산 STS HR 수출량은 41만1,029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0만톤, 19.8% 급감했다. 올해 3분기까지 국산 제품 평균 수출단가가 톤당 1,882.3달러로 전년 동기 톤당 1,423.6달러 대비 32.2%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에서 스테인리스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국산 수출이 감소한 것은 냉간압연강판 등으로 자가소비가 증가하고 STS HR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대상국인 태국에 총 11만9,453톤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톤, 19.1% 급감했다. 올해 태국향 수출단가는 톤당 1,802.6달러로 전년 동기 톤당 1,380달러 대비 30.6% 급증했다.

그 밖에도 중국(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과 터키(-16.3%), 베트남(-18.5%), 이탈리아(47.3%) 등 전통적인 구매국들에서도 물량이 급감했다. 반면 일본으로 수출은 2만9,45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급증했다.

 

스테인리스 수입은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3분기까지 STS HR 수입은 19만4,06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만5천톤, 25.6% 급감했다.

특히 3분기를 한정하면 무역위원회가 반덤핑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7월에 5만1,128톤이 대거 유입된 가운데 이후 월 수입량은 8월 8,277톤, 9월 7,042톤으로 월 1만톤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가별 누적 수입 실적을 살펴봐도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반덤핑 제재를 부과받은 중국·인도네시아·대만산 수입 급감이 눈에 띈다. 올해 누적 수입량은 중국산이 6만7,767톤, 인도네시아산이 8만7,431톤, 대만산이 2,86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5%, 31.8%, 58.8% 급감했다.

3분기까지 STS HR 수입단가는 평균 톤당 1,942.8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톤당 1,640.8달러 대비 18.4% 했다. 니켈과 페로크로뮴, STS 스크랩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이 급등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4분기에는 STS HR의 수출입 단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월 니켈 가격이 톤당 2만달러대 수준(런던금속거래소 현물거래 기준)에 재진입한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 서양권에서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이 전력난으로 스테인리스 생산량을 줄여나가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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