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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장동향-STS) 가격 약세 시작된 유통 시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18 06:00 조회수 : 82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544

런던금소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잠시 1만3,000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톤당 1만3,000달러와 1만4,000달러대를 오가는 약세 요인 쪽이 더욱 무게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스테인리스(STS) 업체들의 가격 인하 및 동결이 이어진 데다 포스코도 일부 가격을 내렸던 만큼 2020년 첫 달 STS 유통 시장은 강세를 보이기 힘든 상황이었다. 더불어 설연휴까지 있다 보니 1월 STS 시황은 더욱 강세와는 거리가 멀어진 듯하다. 

둘째 주로 접어드는 STS 유통 시장에서 STS 304 열간압연 강판(HR) 유통 가격은 톤당 270만~275만원대 수준에서, 304 냉간압연강판(CR)의 거래가격은 톤당 280만~285만원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재의 경우 국내산 가격보다 톤당 35~55만원 정도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통상적인 20만원 가격 차이보다 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월 시장에서는 수입재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와 포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STS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 속에 가격 약세 요인이 득세한 상황이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매기(買氣)를 찾기 힘든 모습도 유통 시장에서의 가격 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LME 니켈 가격은 최근 톤당 1만4,000달러대를 회복했다가 다시 1만3,000달러와 1만4,000달러를 오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월 16일까지 총 12거래일 동안 LME 니켈 가격은 6거래일은 톤당 1만,4000달러대, 6거래일은 톤당 1만3,000달러대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 거래일이었던 1월 16일은 현물 기준 톤당 1만4,290달러를 기록하면서 직전 2거래일 연속 톤당 1만3,000달러에서 벗어났다.  

1월 16일 현물 기준 월평균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974.2달러로 2019년 12월 평균 가격 대비 톤당 160.8달러 상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12월 평균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813.4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톤당 3,859.7달러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하락한 금액도 톤당 1,386.1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올해 1월은 글로벌 업체 및 포스코의 출고 가격 인하로 시작된 데다 니켈 가격 약세, 수요 부진, 설 연휴를 앞둔 시장 상황까지 겹치면서 STS 유통 시장은 결국 중순을 넘기지 못하고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더구나 전반적인 시장 상황 및 원자재 상황도 녹록지 않아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벌어지지 않을까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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