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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STS, 2월 공급價 인상 결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2-08 15:15 조회수 : 473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058

현대제철(사장 안동일)이 2월 스테인리스(STS) 공급가격 인상 안을 유통 대리점들에 통보했다. 포스코에 이은 가격 인상 결정으로 2월 국산 가격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

STS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스코의 인상 결정 직후, 자사 공급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 품목인 300계 공급가격이 톤당 10만원 인상됐다.

이는 2월 포스코의 300계 가격 인상 폭과 같다. 포스코의 2월 가격 발표가 다소 늦어졌던 가운데, 현대제철은 선두업체인 포스코의 가격 전략을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에도 STS 공급가격을 톤당 10만원이 인상한 바가 있다. 2개월 연속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니켈과 크로뮴 등 주요 원료가격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유럽지역과 미국, 일본 등의 주요 STS 제조사들도 출하가격을 연이어 인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구나 현대제철 입장에서는 국내 최대생산 업체인 포스코가 2개월 연속 가격 인상을 결정한 까닭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수입재 유통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조원가 상승 부담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한 듯 보인다.

이에 따라 2월 국내 STS 시장은 공급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지표 우상향이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 및 현대제철 STS코일센터들은 가격 인상을 통보받은 직후 곧바로 유통·판매가격을 매입가격 인상 폭 수준으로 인상했다.

STS 업계는 3월 공급가격도 인상될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2월 초순,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현물가격이 톤당 1만7천~1만8천달러 수준으로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2월 생산량 감소(300계 5만톤 수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도 공급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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