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스테인리스(STS) 제철소인 유스코(Yusco, Yieh United Steel Corp.)가 5월 출하가격을 인상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유스코는 원료가격 강세를 가격 인상의 이유로 꼽았다.

유스코는 5월 STS304 내수 출하가격을 톤당 2,000대만달러(NT) 인상한다고 시장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STS304와 STS430 수출가격도 각각 톤당 50~100대만달러, 톤당 50대만달러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STS430 내수 가격은 전월 수준으로 유지됐다.

오스코는 가격 인상의 이유로 원료인 페로크로뮴 가격 및 스크랩 가격 강세를 지적했다. 특히 페로크로뮴은 중국 정부가 5월부터 수출관세를 5%p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이번 가격 결정으로 유스코의 STS304 출하가격은 한달 만에 반등 됐다. 유스코는 지난 4월 가격으로 300계 내수 출하가격을 톤당 3,000대만달러 인하, STS304 수출가격을 톤당 100대만달러 인하한 바 있다.  

한편 유스코는 5월 STS316L 출하가격은 톤당 1,000대만 달러 인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