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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HR 수출물량 감소 ‘단가는 최고 수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04-08 15:23 조회수 : 555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524

올해 들어 국산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STS HR) 수출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은 중국산 및 대만산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산, 일본, 베트남산이 급증했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국산 STS HR 수출량은 9만9,210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만7천톤, 14.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으로 올해 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만4,110톤을 수출했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로의 수출은 6,82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49.2%) 급증했다.

반면 태국 다음으로 주요한 수출대상국인 터키와 베트남, 중국으로의 2월까지 수출물량은 2만933톤, 1만9,223톤, 1만4,749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6%, 28.7%, 8.6% 급감했다.

국내 STS HR 제조사들의 자가소비 비율이 증가한 것도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주요 제조사의 자가 소비비율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단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국산 STS HR의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1,716달러로 전년 연평균 톤당 1,462달러보다 톤당 254달러, 17.4% 상승했다.

그럼에도 STS 제조사들이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수출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주요 원료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적으로 스테인리스 강판 가격이 오른 측면이 있고,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의 1분기 수출단가가 톤당 1,900달러대 수준으로 준수하기 때문이다.

 

STS HR 수입도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월까지 국내 수입량은 6만1,04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만톤, 14.6% 급감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에서의 수입이 1만5,950톤, 1,761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7%, 39.3% 급감했다.

국내 시장의 최대 수입처인 인도네시아 물량은 2월까지 3만367톤이 유입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천톤, 31.7% 급증했다. 일본과 벨기에, 핀란드에서의 수입도 8,437톤, 2,766톤, 1,201톤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3%, 64.2%, 56.6% 증가했다.

2월까지 올해 STS HR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1,77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평균 수출단가보다 톤당 58달러 수준 높았다. 다만 올해 1~2월 수출입단가 격차는 지난해 연평균 수출입 단가격차인 톤당 166.59(수입단가-수출단가)달러보다 3분의2 가량 감소했다.

이 같은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STS HR 수입량은 언제든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전년보다 수입부담이 적은 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 STS 제소업계는 수입대응재 공급가격을 인하하는 등 수입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윤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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